잠이 오지 않는 밤입니다.

저는  별이, 달이 2마리의 시추 여아를 키우는 애견인입니다.
이글을 쓰고나면  이러면서  너도  애견인이냐고 할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저희집  둘째 달이는  제가 없음 짖음이 좀 심한 강아지랍니다.
평소에는 조용한데  저만 안보이면 , 심지어는 제가 수퍼만 가도  올때까지 짖어대서 이웃집에서 몇번 항의를 받고는
24시간 이동가방에 넣어 하루종일 몇달 데리고 다녀보기도 했고
제가 사회생활을 덕분에 할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애견 호텔, 애견펫시터에도 몇달씩 장기로 맡기기도하고
조금이라도 옆집에 피해덜주려고  현관에 방음시설까지 했답니다.

이렇게 저희 달이처럼 평소에는 얌전하나  주인과 떨어지면 불안해 하며 짖거나 물건을 파손하는등의 행동을 보이는
애견의 증세를 분리불안증세라고 하는데요
보통 이런 애견들은 주인에게 애착이 심한 강아지입니다.

이런 분리불안 증세를 해결하기 위해서 몇가지 훈련법이 있는데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서 적어도 일주일에 2번정도 산책시키기,주인이 외출하기 전 15~30분전부터  무시하고  외출할때  인사하지 않기,외출전 간식과 장난감 주기.외출후 돌아와서도  15분정도는 무시하다  반응하기,
주인은  외출했다  금방 돌아오는 존재라는 걸 인식시켜주기 위해  외출했다 돌아오는 시간을 1분 ,2분,3분 이런식으로 꾸준히 늘려가며 들락날락하기.
짖을때  풍선터뜨리기,펫트병에 돌이나 동전등을 넣고 짖을때 흔들어서 깜짝 놀래켜주기 등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이런것은 벌써 해본 상태구요
이다음  해결단계로는 강아지 짖음 방지목걸이가 있습니다.
짖음방지 목걸이는  전기충격목걸이, 향분사 목걸이, 초음파 목걸이등이 있는데  이것도 주둥이가 긴 강아지들 , 지능이 높은 강아지들은
잘듣는다는데  효과가 있는 강아지가 있는 반면 저희 강아지처럼  전혀 효과가 없는 강아지도 있답니다.

정말 최후의 방법인 성대수술까지는 안하려고  일년동안  이것저것 안해본게 없는것 같네요
애견출장훈련도 받아보고, 짖음방지 목걸이도 사용하고, 집에서  복종훈련도 시키고, 펫시터한테도 맡기고
그런데  더는  제 능력의 한계가 아닌가 싶어  어제 애견병원과 성대수술 예약날짜를 잡았답니다.
마땅한 펫시터를 계속 찾는것도 힘들고  금전문제도  문제지만
강아지를  이집저집 데리고 다니며 고생시키는게  성대수술시키는것보다 더 나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들어서인데요.
제가  수술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애견 펫시터를 구하려니 넘 힘들어서 내린결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최선의 결정이었나 싶어 마음은 조금 아프네요.

사실 유기견 보호소 봉사를 다니다보면   성대수술을 한 강아지를  가끔 봅니다.
성대수술을 한다고 해서 강아지들이 목소리가 전혀 안나는건 아니구요  
수술방법이 구강내로 간단히 하는 구강접근 수술법, 기관을 절개해서 비교적 성대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기관절개 수술법 두가지가있는데  수술방법에 따라서 강아지 성량만 조금 줄어드는 경우도있고 나중에 목소리가 다시 살아나는 경우도 있어서
쉰목소리로 짖는 강아지를  보고 마음아파 한적이 많습니다.

성대수술까지 시켰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  사람의 이기심으로 성대수술까지 하고 버려진 개를 보고
너무 안타까워하던 제가  성대수술을  하려고 한다면 애견인들중에는 저를 손가락질할분들이 계실텐데
전  제 합리화라고 해도 좋지만
포기하지 않고 저희 달이와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끝까지 하기위해 어쩔수없는 마지막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옆집에서  저희 강아지가  계속 짖는것도 아니니 훈련에 익숙해질때까지 조금만 참아주셨어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수퍼 간 사이3분만 짖어도 쫒아오시더라구요 ㅠ)
남한테  피해안주며 반려견을 키우는것도 애견인의 도리니  제가 한결정에 후회가 없었음 좋겠습니다.
애견 파양의 큰 이유인  애견 짖음..
애견 성대수술 꼭 나쁘고 이기적인것일까요?

Posted by 패셔니스트mimi hello-mi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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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0.09.14 0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잠은 언제 주무십니까?
    이 시간까지...ㅎ
    얼른 주무세요^^

  2. Favicon of https://feelingchild.tistory.com BlogIcon 느킴있는 아이 2010.09.14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갠적으로 참..-_-;;성대수술 반대입니다!!!
    잠도 없고 ㅋ 항상 바쁘신 미미씨 ㅋ

  3.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0.09.14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옆집에서 조금만 참아주면 좋으련만..ㅠㅠ
    저희 멍뭉이도 사람만 들어왔다 나가면 왜이리 짖는지 모르겠어요
    다행이 옆집, 윗집, 아랫집에서 뭐라하진 않지만 아무리 교육해도 안고쳐지네요 흑 ㅠㅠ

  4. Favicon of https://cchwhy.tistory.com BlogIcon 루트비히 2010.09.15 0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안타깝네요 ㅜ 저도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우리집 강아지는 그래도
    덜 짖는 편인가봅니다. 사람이 왔을때만 짖고 그 외엔 조용하거든요.
    성대수술말고 한번 전문가를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동물농장인가..
    이런 프로그램에 신청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안타깝습니다 ㅜ

  5. Favicon of http://golden21.tistory.com BlogIcon 오븟한여인 2010.09.15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저런 방법을총동원해도 안됏으면 어쩔수없지요.
    동물농장에 전화좀해보시지..
    거긴잘만고쳐주던데...
    안타깝네요,

  6. Favicon of https://theopendoor.tistory.com BlogIcon 문을열어 2010.11.05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